26일 오후 4시 30분 북부경찰서에서 ‘드론 활용 안전한 치안 환경 확립 협약’ 체결

▲ 광주광역시_북구청사전경(사진=북구)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시 북구와 북부경찰서 대한드론협회가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맞손을 잡는다.

북구는 26일 북부경찰서 및 대한드론협회와 북부경찰서 회의실에서 ‘드론 활용 안전한 치안 환경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북구 및 민간의 드론 인프라를 활용해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주민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이상동기 범죄’에 적극 대응하고 실종사건 등 각종 수사 지원을 통해 주민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북구는 올해 구비한 ‘드론관제차량’과 오는 12월 도입할 ‘드론행정정보시스템’ 등 드론 운영 기술과 그동안 축적된 경험을 공유하고 대한드론협회는 각종 인력과 장비를 지원한다.

문인 북구청장은 “민선7기부터 집중한 드론산업 활성화로 축적된 기술력을 지역 치안을 위해 활용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북부경찰서 및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주민이 안전한 북구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선표 대한드론협회장 역시 “민간에서 지역 치안을 위해 참여할 수 있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내 부모, 내 형제를 지킨다는 마음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차복영 북부경찰서장은 “사회가 복잡·다변화되면서 이상동기 범죄 등 불특정 다수를 향한 폭력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며 “북구청을 비롯한 지역사회와 적극적인 협업으로 치안 유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인 북구청장은 협약식 당일 북부경찰서 112종합상황실 무전을 통해 북부서 경찰관들에게 추석명절 치안 유지 당부 및 그간 노고에 대한 감사 메시지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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