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현상 이해를 통해 서구의 미래를 그리다

▲ 광주 서구, 골목길 경제학자 모종린교수 초청 특강 개최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는 지난 25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함께서구 내곁에 생활정부 실현을 위한 지역 활성화의 단서를 얻기 위해 ‘골목길 경제학자’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모종린 교수를 모시고 ‘로컬 현상과 지역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모종린 교수는 서울의 홍대와 가로수길, 광주 동명동과 양림동, 양양 서퍼비치와 같이 창조적인 청년과 소상공인들에 의해 형성되는 로컬 상권, 로컬 브랜드 생태계에서 지역 재생과 활성화의 가능성을 찾아내고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골목길과 로컬을 탐색해 ‘골목길 경제학자’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명성이 높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골목길 자본론’등 다양한 저서로 소개됐으며 이번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제1기 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그는 이번 특강에서 현재 트렌드인 로컬과 골목 크리에이터 등의 개념을 소개하고 골목상권과 로컬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라는 목표를 위해 행정이 고민하고 지원해야 하는 방향에 대한 자신의 식견과 통찰을 아낌없이 풀어냈다.

특강에는 서구청 과장급 이상의 간부공무원들이 대부분 참여해 향후 서구의 발전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현 정부의 지방정책에 대한 이해가 훨씬 깊어진 느낌이다”, “우리 구의 상권발전소 사업, 소통 테마길 조성사업 등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에 많은 참고가 됐다”라는 등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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