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사회적기업 ‘예술약방’ 운영 예술학교 호응

▲ 예술로 쪽방촌 주거민 고립감 해소 기여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 동구는 관내 예비사회적기업 ‘예술약방’이 진행 중인 ‘다시피다 리블라썸 예술학교’ 프로그램이 예술을 통해 쪽방촌 주거민들의 고립감 해소에 기여하며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다시피다 리블라썸 예술학교’는 동구가 추진 중인 별별동구 사회혁신 협력 프로젝트에 선정된 사회적 가치 창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인동 쪽방촌 주거민 2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미술·음악 교실을 운영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쪽방촌 주거민을 대상으로 미술·음악 활동 등 예술 콘텐츠를 힐링의 매개로 삼아 삶의 가치를 되짚어 보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성취감, 연대감, 서로 돌봄 등의 공동체 의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오주현 대표는 “‘어디 가면 우리도 악기와 그림을 배울 수 있나?’라는 쪽방촌 주민의 질문으로부터 시작된 기획 프로그램이다”며 “앞으로도 개개인의 상황에 적합한 예술 체험을 통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동구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예술약방’은 예술을 통해 몸과 마음의 면역력을 키워주는 예술 치유 작업실이다.

음악, 미술, 움직임으로 주민들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현장뉴스(field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