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세 대상…호기심 자극하는 체험형 국악 공연

▲ 미로센터 ‘꼬마 소리꾼 되어볼래?’ 호응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 동구는 미로센터에서 주관한 국악 공연 예술 사업인 ‘꼬마 소리꾼 되어볼래?’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열띤 호응 속에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5~7세 유아를 동반한 가족 44팀을 대상으로 새로운 형식의 국악 소리극을 통해 우리 전통음악을 유아들 눈높이에 맞춘 체험을 하면서 전통문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총 2회 공연으로 구성된 ‘꼬마 소리꾼 되어볼래?’에서 1회차 ‘용아와 꼬마 소리꾼’은 용아 박용철 시인의 동시 3편을 판소리로 각색한 국악 소리극 관람, 다양한 놀이와 함께 판소리를 체험했다.

2회차 ‘덩덕쿵 도깨비마을’은 동화극 공연을 관람하며 도깨비 친구들의 도움으로 별달거리 장단의 구음을 배우고 전통악기인 꽹과리·징·장구·북 등 사물 악기를 직접 연주해 보는 등 전통문화와 음악을 놀이로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임택 동구청장은 “언제나 아이들을 위한 창의적 놀이터이자 자유롭게 오고 가며 배움과 즐거움이 넘치는 미로센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다양한 공연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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