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 한마음 체육대회,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주민 만족도 ‘↑’

▲ 장성군 황룡강 가을꽃축제, ‘군민 화합의 장’ 됐다

[현장뉴스=오상용 기자] ‘역대급 완성도’라는 평가 속에 마무리된 올해 장성군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군민 화합에도 톡톡히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15일 열린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는 축제장에 편안하게 머물며 즐기는 ‘캠프닉’ 콘셉트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황룡강 곳곳에 텐트, 가림막, 돗자리, 의자 등을 설치해 ‘캠핑 감성’을 만끽할 수 있었다.

아울러 축제 구성도 돋보였다.

주말에는 유명 가수 축하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지고 평일 낮에는 지역민 중심의 행사가 진행돼 주민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이장 한마음 체육대회’와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가 큰 호응을 얻었다.

먼저, 11일에 열린 ‘이장 한마음 체육대회’는 코로나19로 5년 만에 개최돼 더욱 뜻깊게 다가왔다.

마을 이장과 가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팀별 체육행사, 초대가수 공연, 노래자랑 등이 이어졌다.

또 모범이장 22명에게 군수 표창이 수여돼 축하를 받았다.

장성군이장협의회 강대윤 회장은 “주민 행복과 마을 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이장들이 많다”며 “이장의 숨은 노력을 알아주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 군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12일에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가 열렸다.

읍면 주민자치 회원 및 가족 3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프로그램 발표와 작품 전시 기회를 가졌다.

난타, 라인댄스, 통기타, 노래, 건강댄스 등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기세연 장성군 주민자치협의회 회장은 “활기차고 건강한 주민이야말로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과 함께 자랑스러운 장성의 미래를 열어가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군민 화합과 단결로 더욱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이 축제 개최의 참 의미”라 강조하며 “앞으로도 장성의 진정한 주인이 군민임을 잊지 않고 섬김의 군정을 펼쳐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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