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천 기름 유출 가상 상황 설정해 현장 훈련 실시

▲ 광주 서구,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제훈련 실시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시 서구는 지난 18일 광주천 유류 유출로 인한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해 효율적인 방제·수습체계 구축과 신속한 초동 대응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서구청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른 지역 확산 및 취·정수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위기 경보 관심 단계로 설정하고 진행됐다.

서구는 광천2교 상류 쪽에서 교통사고로 승용차가 전복되어 도로에 유류 50L가 유출, 광주천으로 유입되는 상황을 목격자가 신고한다는 상황을 가정하고 상황전파 방제 인력 긴급 현장 투입 유류 수계 유입 차단 흡착포 등을 활용한 유류 제거 작업 방제 후 유류 확산 여부 확인을 위한 시료 채취 및 방제작업 완료 보고 순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박종철 기후환경과장은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방제장비 사용 방법, 현장 방제작업 능력 등을 익혀,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으로 환경보전 및 2차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장뉴스(field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