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총 5회 진행된 독서아카데미 큰 호응

▲ 동천동, 마크 피터슨 교수 초청 독서 아카데미 성황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시 서구 동천동은 19일 외국인이면서도 한국학 학자로 유명한 마크 피터슨 교수를 초청해 제5회 독서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한국은 왜 김·이·박씨가 많은가?’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에는 김이강 서구청장과 동천동 주민 15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한국인보다 한국사를 더 잘 아는 교수로 유명한 마크 피터슨 교수는 하버드대학에서 한국학 석·박사 학위를 받고 브리검영대학에서 30년 이상 한국사를 가르쳤으며 현재는 유튜브‘우물 밖의 개구리가 보는 한국사’를 운영중이다.

영문 이름 피터슨과 발음이 비슷한 ‘배도선’이라는 한국 이름도 가지고 있을 만큼 한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남다른 마크 피터슨 교수는 미국인의 시선으로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다루어 특색있고 흥미로운 강의를 전달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앞으로도 책마을 동천동에 걸맞는 다양한 특화사업을 발굴해 주민이 행복한 생활정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독서아카데미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공모사업으로 다독다독 책마을이라는 동천동의 BI를 적극 활용해 전국에서 동 단위로는 유일하게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사업이다.

이에 동천동은 지난 6월부터 매달 신채용 박사를 초빙해 역사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부마의 관점으로 조선사를 재조명하는 독서아카데미를 개최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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