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적 대안 마련을 위해 직접 현장의 목소리 청취

▲ 광주 서구 치매환자 및 가족과 대화의 장 마련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시 서구는 30일 풍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치매환자 및 가족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서구는 이동이 힘든 치매환자를 위해 지난달 4일부터 8주간 치매안심마을인 풍암동에서 치매환자 인지기능 향상 및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찾아가는 치매관리교실’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이원구 서구 보건소장은 치매환자와 가족의 실질적인 돌봄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고충을 공감하며 치매 정책 마련을 위한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아울러 8주간의 활동을 되돌아보고‘내가 만든 나의 가족 앨범’을 제작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자는 “환자도 그렇고 나도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많이 밝아졌다”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며 만족감과 아쉬움을 동시에 표현했다.

이원구 서구 보건소장은 “치매환자와 가족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소통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치매환자가 마을에서 자유롭게 활동하며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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