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광주 방송총국 시청자위원회 개최 등 지평 넓혀

▲ 문화·예술공간 충장22, 만남의 장소로 각광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폐업 후 장기간 방치됐던 옛 간장 공장 건물이 지난 2020년 동구에서 추진한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 레지던시 공간으로 재탄생한 ‘충장22’가 공공기관은 물론, 사회단체, 시민들의 만남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6일 광주 동구 충장22에서 열린 KBS 광주 방송총국의 첫 현장 시청자위원회. 그동안 사내 스튜디오에서 진행해오던 관례에서 탈피해 공영방송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시민들의 삶이 담긴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낸다는 목표로 충장22를 첫 시청자위원회 개최 장소로 결정해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충장22는 2020년 5월 개관 이후부터 줄곧 충장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 2021년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충사모’의 수요카페를 개최하는 등 주요 회의 장소는 물론 만남의 거점 공간으로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는 평가다.

임택 동구청장은 “‘충장22’는 갤러리카페, 충장역사문화교류관, 갤러리 충장22, 레지던스, 피트니스 센터, 세미나실 등 모두에게 열려 있는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으로 꾸준히 변모하고 있다”며 “화려했던 옛 충장로의 명성을 되찾고 지역 상권을 살리며 관광객들이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장뉴스(field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