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후 1~3주 이내 발열, 오한, 발진 증상시 의료기관 진료 권고

▲ 해남군청사전경(사진=해남군)

[현장뉴스=이재선 기자] 해남군은 가을 추수기 농작업과 야외활동으로 인한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올해 해남군 쯔쯔가무시증 발생 환자는 총 12명으로 1월~9월에 6명, 10월 한달 동안 6명이 발생되는 등 가을철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가장 많이 발생하며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1~3주 잠복기 이내 고열, 오한, 근육통, 가피, 발진 등의 증상을 보인다.

예방수칙으로는 농작업 전 모자, 긴팔, 긴바지, 목수건, 장갑, 양말 착용으로 피부노출 최소화하기 진드기 기피제 뿌리기 야외활동 중 돗자리 깔고 앉기, 풀숲에 않지 않기 야외활동 후 귀가 즉시 털고 씻고 세탁하기 등이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감염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므로 무엇보다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군 관계자는“야외활동 후 고열, 두통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나 물림 증상이 있을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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