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프로그램·글로벌 교류 부문’ 금상, ‘글로벌축제 예비도시상’

▲ 추억의 충장축제,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 3관왕 ‘쾌거’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 동구는 세대와 국경을 초월한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한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지속가능한 지역 대표 문화콘텐츠로 위상을 다지며 ‘제17회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약 80만명이 방문하는 대성황을 거둔 올해 충장축제는 이번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에서 ‘대표 프로그램 부문’과 ‘글로벌 교류 부문’ 금상을 비롯해 ‘글로벌축제 예비도시상’을 받게 됐다.

세계축제협회가 주최하는 ‘피너클 어워드’는 전 세계에서 가입한 2천여 개 축제들의 우수성과 창의성을 발견·시상하는 대회이다.

한국대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요 축제의 성공 노하우와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해 국내 축제의 세계화를 앞당길 수 있는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올해 성년을 맞은 충장축제의 킬러 콘텐츠인 파이어아트 퍼레이드를 비롯해 마스끌레타 제2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 추억의 고고나이트 RE추억대로 등 금남로는 물론 도심 전체를 축제 현장으로 물들이며 모두의 추억이 함께하는 도심 길거리 축제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올해는 ‘충·장·발·光’을 테마로 하는 과감한 시도를 통해 기존 축제와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한 점도 주목받았다.

금남로 대로의 촛불 모뉴먼트와 금남로 지축을 울린 마스끌레타의 폭죽음, 퍼레이드 점화의식 ‘불사르다’에 이르기까지 세대·국경을 초월해 세계인들에게 추억의 가치를 전하는 글로벌 교류 축제로 인정받았다.

임택 동구청장은 “성년이 된 충장축제는 글로벌 축제이자 시민들과 세계인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감동의 대동 축제였다”며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K-문화의 중심이자 축제 도시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 연차총회 및 제17회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 시상식이 9~10일 양일간 광주 동구에서 개최된다.

아울러 추억의 충장축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로컬100’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 대표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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