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림동 일원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 선정…130억원 확보

▲ 광주광역시_동구청사전경(사진=동구)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 동구는 환경부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경양지천 배수구역’이 선정돼 총사업비 130억원을 확보하고 도시 침수 예방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은 하수 범람으로 인한 침수 피해 또는 발생 우려가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정하고 이후 하수관 용량 키우기, 빗물펌프장 및 하수저류시설 설치 등 지역 특성에 맞춰 하수도 정비를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된 ‘경양지천 배수구역’은 주변보다 낮은 저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호우와 장마철 극심한 호우에 따라 매년 침수 피해 규모가 크고 빈번하게 재해가 발생해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었다.

동구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오는 2025년부터 즉시 정비에 착수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하수도 정비 정비대책 수립용역을 시행하고 관로 확대 및 저류조 설치 등 상습 침수 해소를 위해 지형과 실정에 맞는 정비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중점관리지역 선정으로 계림동 일원의 잦은 침수 해소는 물론 예상치 못한 극한 호우에도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주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신속·정확히 정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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