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사례 공유 등…내년 도심 속 파티룸 운영 계획도

▲ 마을 복지 혁신 플랫폼 ‘마을사랑채’ 활동가 워크숍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 동구는 마을사랑채 활동가들이 한데 모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사랑채 운영에 대해 논의하는 ‘마을사랑채 활동가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임택 구청장이 특강 강사로 나서 마을사랑채 활동 우수사례 발표 함께 상호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어 색채 테라피 체험 등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활동가들이 마을별 비전을 스스로 수립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동구가 민선 7기 출범 이후 역점사업으로 추진·조성 중인 ‘마을사랑채’는 주민 스스로 마을 문제를 해결하고 마을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운영하는 소통과 나눔의 복지거점 공간이다.

지난 2019년부터 관내 13개 동에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8개소가 운영 중이며 오는 17일 충장동에서 9번째 사랑채가 개소식을 앞두고 있다.

현재 8개 동에서 운영 중인 ‘마을사랑채’는 주민 대표·마을활동가·복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운영협의체’와 재능기부를 위한 ‘희망나눔실천단’이 주축이 돼 동별 특색에 맞는 마을 사업을 기획·실행하고 있다.

동구 마을사랑채 활동가들은 마을사랑채를 거점으로 주민과 함께 동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특화사업 신규 발굴, 마을사랑채 활성화 및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데 힘쓰고 있다.

특히 마을사랑채를 평일 야간이나 주말에도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도심 속 파티룸 마을사랑채’ 신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마을사랑채는 주민이 주인이고 주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주민 소통과 나눔의 복지 공간이다”며 “오래 전 추억이 담겨 있는 정겨운 옛 사랑채의 모습처럼 주민들이 아름답게 가꾸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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