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30억원 확보…내년부터 도천동 일원 건립 사업 추진

▲ 광산구,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공모 선정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 광산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년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언제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스포츠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광산구는 도천동 광산구 장애인복지관 신축 이전 예정 부지를 활용, 내년부터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광산구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3,100㎡ 규모의 ‘체육관형’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앞으로 장애인이 만족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광산구 장애인체육회 등 지역 장애인 단체 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협력하며 세부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특히 반다비 국민체육센터와 신축 이전하는 광산구 장애인복지관이 상호 상승효과를 내며 장애인 친화도시 조성의 중심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연계 방안도 적극 모색한다.

사업 기간은 2027년까지로 건립에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 30억원과 지방비 130억원 등 총 1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박병규 구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인 장애인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이 본격화된다”며 “광산구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를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안전하게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기는 최고의 시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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