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 관광 활성화 목표, 이불·베개 등 침구류 및 커버40만원 한도 내 60%지원

▲ ‘고객 중심, 청결한 숙박’ 나주시, 숙박업소 침구류 구입비 지원

[현장뉴스=나마리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관광 투숙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관내 숙박업소에 새 침구류를 지원한다.

나주시는 체류 관광 활성화와 쾌적한 숙박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2023년 침구류 청결 지원사업’ 신청 숙박업소를 오는 23일 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관광 비전인 2025년 나주방문의 해 및 500만 관광시대 도약을 위한 세부 신규 시책으로 발굴됐다.

시는 사업에 선정된 숙박시설에 객실당 2세트씩, 최대 40만원 범위 내에서 이불, 요, 베개 등 분리형 침구류 및 커버 구입비 60%를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사업자등록을 완료하고 현재 운영 중인 관내 숙박업체다.

관광진흥법에 따른 관광펜션업,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한옥체험업, 농어촌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민박업이 포함된다.

단 최근 2년 이내 영업정지 이상 행정처분을 받거나 국세·지방세 등을 체납 중인 업소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지원요건으로 ‘청결 이행서약서’에 명시된 침구류 세탁, 업소 소독, 환경점검 참여 등을 상시 이행토록 했다.

서약서엔 투숙객 방문 당일 세탁된 침구류 비치, 투숙객 요청 시 언제든 침구류 커버 교체 등 고객 중심의 쾌적한 숙박 서비스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나주시는 관광수용태세 교육 이수, 편의시설, 서비스·위생 및 안전 관리 항목을 평가해 고득점순으로 지원 업소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 같은 내용을 안내하고자 앞서 지난 10일 시청사 이화실에서 관내 숙박업 대표·종사자를 대상으로 사전설명회와 관광수용태세 교육을 진행했다.

신청서는 관광팬션업·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한옥체험업 업종의 경우 시청 관광과, 농촌민박업체는 농업정책과에서 각각 접수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관내 숙박업소 환경 개선을 통해 체류형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다시 오고 싶고 머물다 가고 싶은 관광도시 이미지를 확고히 다져가겠다”며 “2025년 나주방문의 해, 500만 나주관광시대 구현에 이바지할 쾌적하고 청결한 숙박업소 관리에 업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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