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성군청사전경(사진=곡성군)

[현장뉴스=오상용 기자] 곡성군이 11월 16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19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우수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창의적인 시책개발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발전 도모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시책 경연의 장이다.

제19회 지방자치경영대전은 대내외적으로 사회·경제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많은 자치단체가 참여했으며 심사를 거쳐 32개 우수 자치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곡성군은 학교와 지역을 잇는 마을교육과정을 운영하고자 지역강사를 양성했고 이를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활동으로 이어지게 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교육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냈다.

이러한 성과는 미래교육재단을 중심으로 지역사회가 함께 키우는 곡성만의 특화된 교육시스템 덕분이다.

곡성군은 꿈놀자학교의 일자리 전문교육과정을 운영해 지역학부모와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인력을 양성하고 전문인력풀을 구성했다.

곡성의 숲 자원을 초등 교과와 연계하는 트리클라이밍, 밧줄놀이 강사 6명을 양성했다.

STEAM 강사는 기본·심화과정 교육, 특별연수, 전문코딩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해 전문 인력풀 을 구성했다.

이 밖에도 마을역사강사 11명, 생태텃밭정원농 90명을 양성해 수료자 중 일부가 학교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 지역강사 14명을 활용해 기초학력이 부진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1대1로 회복교육을 지원하는 등 소외됨 없는 촘촘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숲·생태 일자리 분야 전문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해 지역 소멸 극복과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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