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기지개를 켠 ‘사랑의 불꽃’

▲ 광주시교육청 봉사동호회, 회원·학부모·학생 등 연탄 3000장 어려운 이웃에 전달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시교육청 봉사동호회가 지난 18일 서구 광천동 일대 독거노인 등 10세대에 세대 당 연탄 300장씩 3,000장을 구입·배달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열세 번째를 맞은 행복 나눔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해 학부모, 학생 등 34명의 참여로 이웃 사랑의 나눔 활동이 그 규모에서 더욱 확장되어 그 의미가 더 깊었다.

지난 2011년 2월 교육청 소속 직원 29명으로 처음 활동을 시작한 광주시교육청 봉사동호회는 따뜻한 사랑, 행복한 나눔, 미래에 대한 희망의 구호 아래 현재는 교육청 직원, 교육가족, 일반인 등 총 40여명이 참여해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전을 ‘행복 나눔’의 날로 지정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애일의집, 소화성가정, 행복재활원, 늘해랑지역아동센터 등 복지시설 위문 방문, 농촌 일손 돕기, 사랑의 연탄배달, 수단으로 pen 보내기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진월초등학교 정 학생은 “봉사를 하면서 어려운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내 자신이 뿌듯하고 대견스러웠으며 그곳에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의 따듯한 웃음과 미소에 행복했다”고 말했다.

봉사동호회 최석주 회장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사랑, 행복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며 “직접 봉사에 참여해 건강과 재능의 소중함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언제든지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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