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생 300여명 기후위기 대응 창의적 롤링볼 경진대회 펼쳐

▲ 상상을 현실로 미래를 그리는 ‘전남 창의도전 페스티벌’ 성료

[현장뉴스=나마리 기자] 전남의 학생들이 ‘Save The Earth’를 주제로 상상력과 도전 정신을 펼치는 축제의 장을 펼쳤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18일 목포국제축구센터 다목적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전남 창의도전 페스티벌’에 전남 초·중학생 67개 팀, 300여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라는 7가지의 과제를 주어진 재료를 활용해 롤링볼 구조물로 제작하는 방식의 경진대회로 치러졌다.

이날 학생들은 가뭄과 산사태 등 이상기후 현상과 그에 따른 대응책을 창의적인 롤링볼 구조물로 표현하고 기후위기 해결책을 위한 자신들만의 생각을 공유했다.

대회에 참가한 초·중학생 67개 팀은 박스와 종이, 실 등을 이용해 기후위기와 해결 방안을 롤링볼 구조물에 담기 위한 연습을 한 달여 간 이어왔다.

특히 목포MBC와 협력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대회 모습이 생중계됐으며 연습 과정과 대회 모습, 소감을 담은 인터뷰가 미니다큐멘터리로 제작돼 11월 중 방영될 예정이다.

김여선 정책국장은 “이번 대회는 ‘기후 위기’를 주제로 학생들이 창의력을 펼치고 상상을 현실로 실현하는 무대가 됐다”며 “앞으로도 자기 주도 사고력·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의도전 페스티벌은 학생들의 상상력과 도전, 협력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담고 2016년부터 전남발명교육연구회 소속 교사들이 주관해 온 전남만의 특색있는 발명교육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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