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회단체 한마음으로 복구 지원 나서

▲ 보성군, 득량면 화재 피해 가구 현장 복구 구슬땀

[현장뉴스=오상용 기자] 보성군은 지난 20일 득량면 해평5리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으로 피해가 발생한 가구에 대해 현장 복구 자원봉사를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에는 득량면 의용소방대 및 희망드림협의체 위원과 득량면사무소 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지난 10월 30일 발생한 화재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을 펼쳤다.

득량면 해평리의 해당 가정은 전소된 주택에 인접해 있는 가정으로 주택 반소에 따라 가전 및 가구가 검게 그을려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봉사 참여자들은 그을린 가전제품 등의 현장 폐기물을 정리하고 불로 녹아버린 가재 도구 및 옷가지 등의 잔재물을 치웠다.

집주인 조 모 씨는 “이웃분들이 마치 내 일처럼 도움을 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득량면 의용소방대 정용래 대장은 “찰나의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우리 이웃의 슬픔을 조금이라도 나누기 위해 복구 활동에 나섰다”며 “힘든 작업에 동참해 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광재 득량면장은 “이웃의 어려움에 큰 관심을 가지고 화재 피해 현장에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이웃사랑을 실천해 준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며 행정이 지원하는 협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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