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으로 든든한 겨울 나길” 살기 좋은 옥평2리 ‘훈훈’

▲ 보성군, 보성읍 사랑의 김장 김치 소외이웃 나눔

[현장뉴스=오상용 기자] 보성군은 지난 21일 보성읍 옥평2리 박옥근 이장이 보성읍행정복지센터에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 김치 36박스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한 김장 김치는 옥평2리 박옥근 이장이 직접 재배한 배추를 가지고 마을주민, 보성읍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20여명이 함께 담갔다.

보성읍은 전달받은 김장 김치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독거노인,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36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보성읍 옥평2리 박옥근 이장은 “홀로 계신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이 보다 행복한 겨울나기를 바며 김장 김치를 담갔다”며 “직접 재배한 무공해 배추로 정성껏 김장한 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영우 보성읍장은 “매년 동절기마다 김장김치를 담가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문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주변에 김치를 담기 어려운 어르신, 복지 사각지대 등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옥근 이장은 매년 보성읍 ‘사랑의 쌀 나눔행사’에 동참해 직접 농사지은 쌀을 2016년부터 보성읍에 기부해 오고 있으며 지역복지활성화와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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