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대리 분청사기 문화에 현대적 의미를 더하다

▲ 2024년 고흥분청문화박물관 분청사기 레지던시 입주작가 모집

[현장뉴스=오상용 기자]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은 분청사기의 전통을 계승하고 현대적 응용을 위한 창작 의욕을 고취해 지역 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고흥분청문화박물관 창조공방 내에 입주할 분청사기 작가를 모집한다.

레지던시란 예술가들이 일정한 공간에 거주하면서 창작활동을 펼치는 시스템으로 그 결과물까지 공유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 레지던시 입주작가에게는 공방 및 숙소 보유 기자재와 재료 가마 분청사기 연구자료 기획전시 등이 지원된다.

그 대신 입주작가는 의무적으로 주 4일 1일 6시간 이상 활동해야 하며 필요시 박물관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해야 한다.

2024년 입주작가 접수 기간은 11월 20일부터 26일까지이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12월에 선정해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입주해서 활동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만 28~40세 이하 개인으로 도예 관련 전공자이면서 2년 이상 활동 경력이 있어야 하며 최근 3년 이내 전시 실적이 있어야 한다.

입주를 희망하는 작가는 고흥군 및 분청문화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응시원서 작업계획서 포트폴리오 등을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박물관 관계자에 따르면 “분청사기 레지던시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의 예술 활동이 활발해지고 운대리 분청사기의 현대적 계승이 지속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고흥분청문화박물관 분청사기 레지던시 사업은 지역작가의 작품 창작과 역량 강화를 돕고 지역사회의 분청사기 문화 대중화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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