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 중단 학생 학습지원 방안 논의

▲ 전남교육청, ‘꿈 이음’ 사업 성과보고회 운영

[현장뉴스=나마리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11월 22일 화순 금호스파리조트에서 ‘2023 꿈 이음 성과보고회’를 갖고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 중단 학생들의 학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교육개발원 관계자, 22개 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 및 담당자 4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꿈 이음’ 사업의 프로그램 운영기관 담당자를 독려하고 올해 사업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꿈 이음’사업은 의무교육단계에서 미취학하거나 학업을 중단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시·도 교육감이 인정하는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의무교육단계인 초·중등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전남청소년상담지원협회’를 위탁기관으로 지정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22개 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연계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언제, 어디에서나 학습을 지속할 수 있도록 맞춤형 학습프로그램 및 사례관리 등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2018년 교육부 지정 ‘꿈 이음’ 사업 시범 운영부터 2023년 올해까지 총 22명의 청소년이 초·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았다.

또 올해 교육부에서 주관한 ‘꿈 이음’ 사업 체험수기 및 콘텐츠 공모전에서 해남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속의 한 학생이 우수상을 받았다.

박정애 학생생활교육과장은 “여러 이유로 학업을 중단하는 학교밖 청소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협력해 더 많은 학습자를 발굴하고 학력인정과 더불어 학교에 복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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