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이불·전자레인지 등 가전제품 전달

▲ 나주 금남동, 주택화재가구에 생필품 등 긴급 지원

[현장뉴스=나마리 기자] “갑작스러운 화재로 앞이 막막했는데 복지기동대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을 선물해 주셔서 정말 감사한다”

나주시 금남동행정복지센터 복지기동대는 최근 주택화재로 전소된 가구에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복지사각지대 등 어려운 이웃을 발굴·지원해온 복지기동대는 화재로 막대한 재산 피해와 함께 화상 치료 중인 홀몸 어르신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행정복지센터 복지팀 담당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금남동은 즉시 대상 가구에 긴급복지지원 및 긴급매입임대주택 입주 신청과 더불어 사례관리 대상자 선정을 통해 이불, 전자레인지, 전기밥솥 등 가전제품과 생필품을 지원했다.

대상자 이 모 씨는 “복지기동대원들 덕분에 필요한 지원을 받게 돼서 정말 고맙다”며 “지금은 힘든 상황이지만 도움을 받은 만큼 더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동네 이웃에게 발생한 어려움을 가장 잘 아는 이웃이 나서서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해주는 동네 안전망이다.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전라남도에서 출범한 민관 합동 자원봉사 조직으로 나주시엔 모두 21개팀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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