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동·대교동 등 1000여 세대…도시가스 보급률 91%까지 올려 시민 에너지사용 불편 해소

▲ 여수시청사전경(사진=여수시)

[현장뉴스=강경구 기자] 여수시가 올해 도시가스 미 공급 단독주택에 도시가스 공급배관 확대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도시가스 보급률 향상과 시민 에너지사용 불편 해소에 힘쓰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약 6억 3천만원의 예산을 도시가스사에 지원해 지난 2월부터 경제성미달지역인 문수동 주택단지 및 대교동 15통 단독주택단지 등 6개소, 총 1,030여 세대에 도시가스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그간 도시가스공급배관 100m당 30가구 미만인 지역은 경제성미달지역으로 도시가스사가 가스공급을 기피해왔으나, 이번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로써 올해까지 도시가스 보급률을 91%까지 올리고 오는 2026년까지 보급률 95% 이상 달성을 목표로 도시가스 공급배관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사업성이 낮아 도시가스 공급이 지연되고 있는 단독주택 지역과 도시재생사업이 진행 중인 마을을 대상으로 약 7억 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충무동·주삼동 등 5개소, 총 410여 세대에 도시가스 공급배관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현 에너지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관내 고지대 등 도시가스 미 공급 단독주택 지역에 도시가스 확대 공급으로 시민들의 연료비 부담 경감과 가스 안전사고 예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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