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인권탐방, 일하는 청소년을 위한 토크 콘서트, 교실에서 만나는 세계인권선언

▲ 광주시교육청, 제75주년 세계인권선언 기념주간 운영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1~10일 세계인권선언 제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인권선언 기념주간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주간행사는 1948년 12월 10일 있었던 세계인권선언을 기념해 시교육청을 비롯해 광주광역시,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 광주트라우마센터와 공동으로 진행된다.

특히 시교육청은 ‘청소년 공감 토크 콘서트’, ‘교실에서 배우는 세계인권선언’, ‘인권의 눈으로 서울을 보다’ 세가지 행사를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5일 오후 5시 광주학생예술누리터 꿈이룸관에서 개최되는 ‘청소년 공감 토크 콘서트’는 청소년 노동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이에 공감하고자 마련됐다.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 대표 권영국 변호사 초청 강연 일하는 청소년 할 말 it수다 활동을 통해 일하는 청소년의 목소리에 공감대 형성과 노동인권감수성 성장을 지원하고자 한다.

이번 콘서트에는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궁금한 내용은 전화380-4597)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또 오는 4~8일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실에서 배우는 세계인권선언’ 수업이 4개 중학교에서 진행된다.

국가인권위원회 소속 강사들이 직접 학교를 찾아 세계인권선언 교육키트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세계인권선언의 의미와 내용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1~2일에는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원연수가 서울 일대에서 진행 중이다.

‘인권의 눈으로 서울을 보다’를 주제로 교사들이 전태일길, 남산 자유길 등 인권현장을 방문해 인권의 의미를 되새기고 교원의 인권감수성을 향상시켜 이를 학교 학생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제75주년 세계인권선언 기념행사는 세계인권선언의 의미를 되새기고 모든 사람의 인권 보호와 증진에 힘을 모으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며 "우리 광주 학생 누구나 존중받는 인권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인권존중의 학교문화 형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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