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국가대표 출신 주항선 회장, 고향 목포에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 기탁

▲ 목포시복싱연맹 주항선 회장, 고향사랑기부 통해 고향 목포를 응원

[현장뉴스=이재선 기자] 목포시는 지난 1일 목포시복싱연맹 주항선 회장이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목포 출신 주항선 회장은 목포시민에게 매우 친숙한 이름으로 1977년 목포 덕인고등학교 3학년 재학 시절 제58회 전국체전에서 복싱 금메달 획득, 1980년 국가대표 발탁, 1981년 필리핀 마르코스배 동메달 획득 등 목포복싱역사에 빼놓을 수 없는 개척자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그는 서울에 위치한 제이에이이치에스 건설의 대표로 본업에 열중하는 한편 목포시복싱연맹 회장직을 맡아 지난 4월 목포시청 복싱팀 창단에도 힘을 싣는 등 고향 목포의 체육발전을 위해 분주히 노력하고 있다.

주항선 회장은 “선수시절 힘든 시기가 찾아올때마다 나를 다시 일어서게 한건 바로 고향 목포의 응원이었다” 라며 “내가 받은 응원을 이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다시 고향에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홍률 목포시장은 “주항선 회장님의 고향을 향한 뜨거운 열정에 감사드리며 소중한 기부금으로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고향사랑기부자에게 홍어, 마늘고추장굴비, 조미김, 새우장, 건어물, 김치 등 풍성한 먹거리를 비롯해 목포해상케이블카탑승권, 삼학도크루즈탑승권 등 총 63개의 답례품을 선택 제공 중으로 전국적인 기부 응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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