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앞 3곳, 교통사고 잦은 곳 1곳 등 안전사고 예방 기대

▲ 함평군, 밤길 활주로형 횡단보도 설치

[현장뉴스=이재선 기자] 5일 전남 함평군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자와 차량의 야간통행이 잦은 지역에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활주로형 횡단보도는 비행기 활주로처럼 횡단보도 가장자리에 LED 유도등을 일정 간격으로 설치하는 교통안전 시설물이며 야간 및 우천 · 강설 시에도 횡단보도가 잘 보이게 해 사고 예방에 큰 장점이 있다.

군은 통행량 및 사고발생량을 토대로 학다리고등학교 앞 3개소와 함평성당 앞 1개소를 설치 위치로 선정했다.

이 두 곳은 하교 후 300명의 학생을 비롯해 학부모 차량과 학원 차량 등 통행량이 많으며 교통이 혼잡해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이다.

군은 이번 활주로형 횡단보도 설치로 보행자 주의 환기와 운전자 시야 확보에 도움을 줌으로써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앞으로 다양한 교통안전시설물의 설치를 통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 정책을 지속적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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