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입주민·대구지역 경제단체도 장학금 기부

▲ 라인그룹, 남구에 장학금 8000만원 ‘통 큰 후원’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라인건설과 동양건설을 거느린 ㈜라인그룹이 광주 남구 관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고등학교 재학생 80명에게 장학금 8,000만원을 전달했다.

사회공헌 활동 차원에서 지난 2021년에 7,000만원을 통 크게 기부한데 이은 두 번째 후원이어서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5일 남구에 따르면 ㈜라인그룹 돌봄이웃 고등학생 장학금 전달식이 이날 오전 구청 6층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김병내 구청장과 공병탁 ㈜라인그룹 대표 및 관계자, 장학금을 받는 관내 고등학교 재학생 등 40명 가량이 참석했다.

㈜라인그룹에서 기부한 장학금은 구청에서 추천한 취약계층 자녀 고등학생과 학교성적 우수 고등학생의 학업 지원 용도로 쓰인다.

김병내 구청장과 공병탁 ㈜라인그룹 대표는 이날 전달식에서 관내 고등학생 30명에게 1인당 100만원을 전달했으며 나머지 50명에게는 본인 명의 계좌로 지급했다.

㈜라인그룹은 그룹 산하에 라인장학재단과 동양장학재단을 두고 있으며 지역인재 육성과 취약계층 자녀 및 모범 청소년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장학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김병내 구청장은 “지난 2021년에 이어 올해에도 관내 고등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역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목표를 이루는데 있어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공병탁 대표는 “지역민으로부터 받은 큰 사랑과 관심을 사회에 다시 환원하기 위해 장학금을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희망을 심는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활기차게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관내에서는 연말이 되면서 장학금을 후원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최근 진월동 한국아델리움 입주민들은 아나바다 장터 수익금 50만원을 기부했으며 남구 사회적기업 자매결연 기관인 대구지역 수성사회적경제네트워크에서도 50만원을 쾌척하는 등 장학금 후원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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