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에코호’로 액화석유가스 및 유류 운반

▲ 신안군 섬 지역 안정적 연료 공급으로 주민 생활 개선 기대

[현장뉴스=이재선 기자] 신안군의 도서 지역 주민들은 정기적인 화물선 운항 부재로 액화석유가스 및 유류 공급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에 ‘1004에코호’가 특별 건조되어 액화석유가스 및 유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동시에 해양쓰레기 및 분뇨 운반 등 다양한 환경보호 및 위생관리 작업에도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특히 병풍도 주민들은 ‘1004에코호’를 통해 지속해서 액화석유가스를 공급받아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됐으며 지난 12월 5일에는 압해 매화도에 목포 가스업체로부터 주문한 가스통 60여 개가 ‘1004에코호’를 통해 각 가정에 배달됐다.

압해 대화도에 홀로 사는 김복순 씨는 “가스가 떨어져도 정기 화물선이 없어 목포 나가는 젊은이들에게 부탁해서 겨우겨우 가져왔는데 이렇게 집에까지 직접 배달해 주니 정말 고맙고 이제 걱정이 없다”며 흐뭇해하셨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앞으로 1004에코호의 운항을 더욱 확대하고 작은 섬 주민들에게 안정적으로 가스가 공급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신안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모든 생활필수품을 더욱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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