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생인 전국 지자체 115명 리더 공무원, 순천의 높아진 위상 느껴

▲ 순천시, 2023년 향부숙 교육과정 성료

[현장뉴스=강경구 기자] 순천시는 지난 8일과 9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실시한 2023년 제16기 향부숙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과정은 전국 33개 지자체 리더 공무원 115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실시됐다.

향부숙은 2008년부터 지역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매년 100여명 이상의 중견 공무원 리더를 배출해 온 전문 교육기관이다.

이전까지 충청도에 기반을 두고 있었으나, 지방자치 시대의 새로운 표준을 세우겠다는 노관규 순천시장과 뜻을 함께하며 지난 1월 순천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후 순천으로 교육장을 옮겨왔다.

제16기 교육에서는 서삼석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이석봉 대전시 경제부시장 등 연사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교육장이 순천만국가정원 안에 위치해 올 때마다 계절의 변화와 아름다움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비쳤다.

또한 “정원을 시작점으로 지역의 정주 여건, 도시 브랜딩, 시민의 자부심이 다져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고 순천에 대한 위상이 높아짐을 피부로 느꼈다”고 말했다.

강형기 향부숙 숙장은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순천시에 감사드린다”고 밝히며 교육생들에게는 “이번 교육을 통해 강화된 지식과 역량으로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2024년 제17기 향부숙 교육과정도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운영할 예정으로 순천이 전국 리더 공무원들의 인적 네트워크가 맺어지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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