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까지 농가별 계좌 입금…농업 공익기능 증진·농업인 소득안정 도모

▲ 여수시청사전경(사진=여수시)

[현장뉴스=강경구 기자] 여수시가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9천769명에 94억원을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나뉘는 ‘공익직불금’은 농업·농촌의 공익기능을 증진하고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함으로 오는 15일까지 신청 당시 제출한 농가별 계좌로 지급될 예정이다.

지급 규모는 소농직불금은 4천752농가에 57억원을, 면적직불금은 5천17농가에 37억원으로 총 9천769명에 94억원이다.

이는 지난 2017~2019년간 1회 이상 직불금을 받은 이력이 있는 농지에만 지급하던 요건이 올해 삭제됨에 따라 지난해보다 1천419농가 4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지급 기준은 소농직불금은 0.1ha~0.5ha이하 경작면적에 연 120만원 면적직불금은 경작면적에 따라 3구간으로 나눠 지급단가가 적용된다.

공익직불금을 받기 위해서는 대상농지와 대상 농업인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하며 지급대상자 중 농지의 형상 및 기능 유지와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는 등 17가지의 준수사항을 위반했을 경우 직불금의 10%를 감액 지급한다.

아울러 1차 지급 과정에서 직불금 대상 농지 추가 승계자 및 계좌 오류자에 대해서는 오는 18일까지 2차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익직불금이 올해 쌀값 하락과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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