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카페 운영 수익금으로 한부모 가정에 사랑나눔 실천

▲ 무안군 농업인대학 청년농업인 교육생, 취약계층 후원에 동참

[현장뉴스=이재선 기자] 전남 무안군은 농업인대학 청년농업인 2기 교육생 7명이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 물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후원 물품은 지난 11월 중순 사흘간 진행된 제3회 무안YD 페스티벌에서 교육생들이 운영한 청년카페 판매 수익금과 기타 후원금을 더해 재원을 마련했고 사회복지과 희망복지팀을 통해 관내 한 부모 또는 조부모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무안군 농업인대학 청년농업인 2기 교육생들은 올해 5월을 시작으로 9월까지 청년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한 전문교육 과정 참여뿐만 아니라 교육 수료 이후에도 농업안전 365 캠페인 동참, 행사 부스 운영 등 지역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농촌의 활력 증진과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나연주 학생장은 “연말을 맞아 뜻깊은 나눔실천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위생물품을 구하기 힘든 여성 청소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청년교육생들은 주체적으로 다방면에서 농촌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줬다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무안군 농업인대학은 지난 2012년부터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2~3개 과정을 개설해 신규농업인의 정착과 전문농업인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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