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 계층 820가구…방한 조끼·이불·김치 등 맞춤형 겨울용품 나눔

▲ ‘돌봄 이웃 따뜻한 겨울나기’ 총력 지원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 동구는 혹한기를 맞아 돌봄 이웃이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취약 계층 820가구를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방한용품 나눔’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동구와 동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동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동구 기본복지가이드라인 ‘혹한기’ 기준에 따라 13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추진됐다.

사전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용품이 없거나 교체가 필요한 820가구에 방한 조끼·겨울 이불·김장 김치·난방비를 전달할 예정이다.

동구는 동별로 독거 어르신, 중증 장애인 등 혹한기 취약 계층 가정에 방문해 겨울용품 전달과 함께 안부를 살피고 주거 실태를 점검하는 등 돌봄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는 돌봄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맞춤형 방한용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누구도 소외됨이 없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연말연시 후원 물품이 중복 지원되지 않도록 배분 대상자 명단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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