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365시간 이상 봉사에 헌신한 우수 봉사자 81명 영예인증 및 인센티브 제공

▲ 광주광역시_북구청사전경(사진=북구)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시 북구가 봉사활동의 숭고한 가치와 영예를 인증하고 자긍심을 높이고자 지역사회 발전의 숨은 영웅인 자원봉사자를 찾아 예우에 본격 나선다.

18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시화문화마을문화관에서 ‘제1회 북구 자원봉사 V-어워즈 영예인증식’ 행사가 개최된다.

자원봉사 V-어워즈 영예인증식은 북구가 지난 11월 개정한 ‘북구 자원봉사활동 지원조례’의 자원봉사자 ‘예우’ 조항에 따라 나눔과 배려로 사회를 따뜻하고 활기차게 만들어 가고 있는 지역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해 자원봉사자 예우 문화 조성과 봉사활동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광주 자치구 차원에서는 처음 열리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서 봉사활동 영예를 인증받는 대상은 1365 자원봉사포털에 등록된 북구자원봉사센터 소속 봉사자 가운데 작년 12월부터 금년 11월까지 1년간 북구에서 365시간 이상 봉사활동에 헌신한 우수 봉사자 81명이다.

우수 봉사자 중 ‘최다시간’, ‘최다횟수’ 분야 최우수 봉사자 각 1명에게는 ‘V-최고리더 영예인증패’와 공영주차장 1년 무료 사용권이 주어지고 우수 봉사자 79명에게는 ‘V-우수리더 영예인증서’와 공영주차장 사용요금 1년간 50% 감면 혜택이 부여된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는 ‘내가 생각하는 자원봉사’ 주제로 봉사활동의 의미와 다짐을 적어 펼치는 기념의식과 자원봉사자 노고를 격려하는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광주 자치구 차원에서 봉사자들의 영예를 인증하는 제도의 첫걸음인 만큼 전체 누적 활동 시간을 인정하는 시 영예인증제와 차별화에 주안점을 두었다”며 “첫발을 뗀 우리 구 자원봉사 영예인증제가 앞으로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봉사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더 많은 주민들이 봉사에 참여하는 계기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 용봉동 주민 양현심 씨는 지난 1년간 광주비엔날레 행사지원, 자율 방범 활동 등 지역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1235시간을 참여해 이번 북구 자원봉사 영예인증식 최우수 봉사자에 선정되는 등 동료 봉사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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