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16개 기관 참여…“활기찬 노후생활 지원”

▲ 광주광역시_남구청사전경(사진=남구)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 남구는 갑진년 새해 관내 어르신에게 공공분야 일자리 6,940개를 제공에 나선다.

남구는 18일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일을 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비 295억원을 투입해 2024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내년에 어르신에게 제공하는 일자리 분야는 공익활동형과 사회 서비스형, 시장형, 취업 알선형 4가지이다.

사업 수행기관은 최근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남구 시니어클럽과 초록노인복지센터, 대한노인회 남구지회, 남구 노인복지관, 광주시 장애인권익협회, 광주공원 노인복지관 등 관내 16개 기관 98개 사업장이 참여한다.

우선 공익활동형 분야에서는 주민등록상 남구에 거주지를 둔 65세 이상 어르신 가운데 업무 수행에 지장이 없는 건강을 유지하면서 기초연금을 받는 어르신 5,151명에게 일자리를 지원한다.

보육시설 도우미를 비롯해 초·중·고교 스쿨존 교통안전지원, 초등학교 급식지원, 도서관 관리지원, 전기차 충전소 관리지원, 공원 환경정비 등의 일을 수행한다.

사회 서비스형 분야 일자리는 남구에 거주지를 두고 있는 65세 이상 신체 건강한 어르신들이 참여하며 일부 사업에 한해 60세 이상 어르신도 참여할 수 있다.

어르신 1,092명이 참여하며 교통안전 자료 조사와 시니어 소방안전 지킴이, 유치원·장애인·노인 등의 관련 시설에서 보조 업무를 수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장형 및 취업 알선형 분야에서는 남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건강한 어르신을 위한 사업으로 각각 어르신 510명과 18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시장형의 경우 사업 수행기관에서 운영하는 사업단에 참가하게 되는데, 카페에서 일하거나 임대 주택 미화 관리 및 봉제와 참기름, 명아주 지팡이를 만드는 사업단 등에 몸담게 된다.

또 취업 알선형 분야의 사업 참가 어르신은 남구 시니어클럽에서 일정 교육을 수료하거나 관련 업무 수행 교육을 마친 뒤 경비원과 미화원, 주차관리 요원 등으로 일하게 된다.

남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내년도 공공분야 일자리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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