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옥 작가가 보내는 자연과 삶의 ‘시그널’

▲ 양림미술관에서 연말 ‘이색 한국화 작품전’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 남구 양림미술관에서 자연과 삶의 조화를 통해 힐링의 영감을 얻는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18일 구립 양림미술관에 따르면 한국화가 이경옥 작가의 ‘Signal’ 작품 전시회가 오는 24일까지 열린다.

이 작가는 각종 미술대전에서 초대 작가와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예술가로 이번 전시회에서 서양화 기법으로 풀어낸 듯하면서도 작품 면면에 한국화 특유의 정서와 특성을 담은 작품 30여점을 대중들에게 선보인다.

전시작 대부분은 녹색을 활용한 작품들로 이 작가는 이를 통해 자연과 삶의 조화 및 균형을 생명력 있게 표현하고자 했다.

특히 자연의 본질에 더 다가서면서 자연을 통해 얻는 미적 체험과 정신 세계를 표현하기 위해 자연에서 찾은 점과 선을 이미지로 융화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경옥 작가는 “점과 선, 면에 배치된 형상과 각각의 색은 우리 삶과 자연에 대한 사유 및 감상을 표현한 것”이라며 “관람객들이 화면 속에 펼쳐진 녹색을 통해 좋은 기운을 얻고 힐링의 시간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림미술관은 지역민 문화 향유 및 지역작가의 작품 활동 지원을 위해 최근 2024년도 전시작가 공개 모집을 실시했으며 내년에 16개팀의 개인 및 단체 작품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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