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 호남지방통계청과 ‘2023년 목포시 청년통계’공표

▲ 목포시, 2023년 청년통계로 맞춤형 청년정책 수립 토대 마련

[현장뉴스=이재선 기자] 목포시는 청년의 생애주기의 전반적인 사회상을 진단하고 삶의 질 향상 및 청년정책 수립의 기초자료 마련을 위한 ‘2023년 목포시 청년통계’를 작성하고 그 분석 결과를 20일 공표했다.

목포시가 호남지방통계청과 함께 작성한 목포시 청년통계는 2022년 12월 31일 기준 목포시 청년층의 인구·가구, 경제, 일자리, 창업, 복지, 건강 등 6개 분야 84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조사는 정부 부처, 공공기관 및 목포시의 행정자료와 조사자료를 활용해 분석한 행정통계 방식을 적용해 진행됐다.

‘목포시 청년통계’ 주요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2년 12월 31일 기준 청년 인구는 52,728명으로 목포시 인구의 24.3%를 차지했고 원도심권 청년인구 비율은 21.9%, 신도심권은 27.5%로 신도심권이 5.6%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시에 전입한 청년은 11,125명으로 청년 인구의 21.1%를 차지했는데, 주요 전입 사유는 가족, 직업, 주택 등의 순이었다.

2022년 기준 청년의 혼인상태는 미혼, 배우자 있음 등의 순이며 혼인율은 남편 17.1건, 아내 21.5건으로 2021년 대비 각각 0.2건, 0.8건 감소했다.

주택을 소유한 청년은 7,975명으로 청년 인구의 15.1%를 차지했고 소유한 주택 수는 8,418호로 주택소유자의 1인당 평균 주택 수는 1.06호로 나타났다.

목포시 청년의 경제활동을 가늠할 수 있는 청년층의 고용률을 살펴보면 2022년 하반기 청년 취업자는 30,100명, 고용률은 59.9%이고 성별 고용률을 살펴보면 남자는 65.0%, 여자는 54.3%로 남자가 10.7%p 높았다.

또한, 목포시 청년이 등록한 사업체 수는 6,778개로 목포시 전체 등록사업체의 15.6%를 차지했으며 연령대별 등록사업체를 살펴보면 35~39세 42.9%, 30~34세 28.3% 등의 순으로 청년 연령대가 높을수록 등록사업체 수 역시 증가했다.

청년의 기초생활보장 수급 인구는 2,759명으로 청년 인구의 5.2%를 차지했고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52,636명으로 그중 직장 가입자는 31,428명, 지역가입자는 15,024명 등의 순이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시 청년통계를 적극 활용해 청년들이 우리 목포에 돌아올 수 있도록 주거 및 일자리 등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해 나아가겠다”며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청년정책을 지속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작성된 목포시 청년통계는 향후 청년정책 수립을 위한 기반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앞으로 목포시는 3년 주기로 ‘목포시 청년통계’를 작성 공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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