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 도시 ‘동구’ 염원 담아

▲ 산수동 문화마당에 ‘새 활용 크리스마스트리’ 불 밝혀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 동구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산수동 문화마당에 재활용 소재 등을 활용한 대형 ‘새 활용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동구는 산수문화마당에 자리한 자원순환가게 ‘동구라미’를 통해 재활용 활성화·폐기물 배출량 감소에 기여한 주민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 도시로 발전할 동구의 미래를 기원하고자 성탄절 트리를 조성했다.

새 활용 크리스마스트리는 친환경 재료와 재활용품을 활용해 높이 3m, 폭 1.5m의 규모로 전통 놀이 다문화 교육연구소 ‘다놂’의 전영숙 대표가 제작했다.

점등 시간은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점등되며 오는 2024년 1월 5일까지 불을 밝힐 예정이다.

실제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자원순환가게를 통해 주민 810명이 재활용품 7만7,558㎏을 배출해 710만355㎏의 탄소를 저감하는 성과를 거둘 정도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가 돋보였다.

임택 동구청장은 “새 활용 성탄절 트리를 보면서 연말연시 행복한 추억 남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자원 순환의 중요성에 대해 알릴만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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