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치료제 대상·위험군은 내년에도 계속 지원

▲ 강진군, 선별진료소 올해까지만 운영

[현장뉴스=이재선 기자] 강진군은 보건소에서 운영하고 있던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이달 31일자로 운영 종료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정부는 코로나 19 대응 체계 개편안을 발표했고 코로나19 검사건수가 줄어드는 추이와 보건소의 상시 감염병 관리기능의 정상화를 고려해 강진군은 장기간 운영해 온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을 12월 31자로 종료한다.

다만, 코로나19 주간 신규 양성자가 증감을 반복하고 있고 겨울철 호흡기 감염이 동시 유행되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해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은 현재 단계인 ‘경계’로 유지된다.

기존 선별진료소 PCR 검사 대상자는 2024년부터 일반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하며 건강보험 급여 한시 적용 등을 통해 먹는 치료제 대상군과 고위험 입원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검사비는 내년에도 계속 지원한다.

일반의료기관에서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은 먹는 치료제 대상군 응급실·중환자실 입원환자 고위험 입원환자 요양병원·정신의료기관·요양시설 입소자 해당 환자의 보호자이다.

그 외 검사 대상자 본인이 비용을 부담해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의사 소견에 따라 검사가 필요한 자, 무료 PCR 검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입원예정 환자 및 보호자, 고위험시설 종사자는 필요시 본인 비용 부담 하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

서현미 강진군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선별진료소는 운영이 종료되고 보건소는 업무 전환을 통해 상시 감염병 관리 및 건강증진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며 “다만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위기경보 단계는 여전히 ‘경계’로 유지되기 때문에 유증상 시 빠른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마스크 착용, 손씻기, 주기적인 환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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