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페트병 재활용 방한복, 환경미화원의 겨울이 ‘훈훈’

[현장뉴스=이재선 기자] 신안군은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방한복을 구매해 환경미화원에게 보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폐합성수지 등 재활용제품 활용촉진과 환경미화원 복지증진을 위한 것으로 환경보호와 자원절약에 기여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쓰고 버린 페트병을 재활용해 국제적 재활용 인증을 받은 원료 및 에너지 소비, 온실가스 발생을 최소화한 환경보호 섬유로 제작된 방한복을 구매했고 환경미화원 52명에게 보급했다.

재활용 공정은 페트병 수거해 불순물 제거 후 손톱크기 프레이크 생산, 섬유의 원료가 되는 쌀알 크기의 칩 완성, 실을 뽑아내 원단 및 염색과정을 거쳐 제품생산으로 이루어진다.

이 과정을 통해 폐페트는 폐기물 처리 시 환경오염의 원인 제공과 자원의 낭비를 줄이고 환경미화원은 실외 근무로 겨울철 추위에 노출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폐페트병 재활용 환경미화원 방한복 구매 사업은 환경과 복지를 동시에 추진하는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복지를 동시에 추진하는 사업을 활발히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군은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깨끗한 생활환경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청소행정 종사자를 위해 근골격계 유해요인 조사, 작업환경측정, 안전모 등 각종 보호구 지급, 노후 청소차 교체 등 청소장비 현대화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사기 진작을 위해 임금인상과 복리후생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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