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절감 및 대상자의 중복서비스 방지 · 체계적인 서비스 제공

▲ 목포시,‘상동종합 · 상리 사회복지관’ 통합 민간위탁 협약 체결

[현장뉴스=이재선 기자] 목포시가 지난 26일 상동종합복지관과 상리사회복지관를 통합해 위탁하는 협약을 사회복지법인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와 체결했다.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는 기존 광주구천주교회유지재단에서 사회복지분야 전문법인으로 분리 설립된 법인이다.

상동종합사회복지관과 상리사회복지관은 상동 주공아파트 1~4단지 내에 위치한 곳으로 각각 광주구천주교회유지재단에서 1998년부터 2023년까지 25년간 수탁 운영하며 주변 저소득 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동안 두 복지관이 거리상 근접해 있어 통합 운영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 되어 왔다.

민간위탁을 위해 진행한 목포시의회 사전보고에서 기획복지위원회 위원회는 통합위탁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고 1인 관장체제로 조직을 변화시킨 만큼 예산절감 및 서비스 다양화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앞으로 상동종합사회복지관은 상동관과 상리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내년 1월 취임 예정인 박인권 관장은 “통합 전에는 현실적으로 각 복지관에서 대상자 확보를 위한 소모적인 경쟁이 불가피한 관계였지만, 조직 및 기관 통합을 통해 대상자의 중복서비스를 방지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2024년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상동종합사회복지관이오랜기간 축적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사업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지역주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 목포를 만드는데 일조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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