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사회단체, 개인 등 기탁·기부 이어져

▲ 장성군, 이웃과 사랑 나누는 ‘기부문화’ 확산 중

[현장뉴스=오상용 기자] 장성군에 이웃을 위한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장성불교 사암연합회가 500만원, 대원플란트치과 이상수 원장과 ㈜풍산사료가 각각 200만원의 성금을 군에 전달하며 ‘온기 나눔 범국민 캠페인’에 동참했다.

성금은 전라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난, 재해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을 지원한다.

농혐중앙회 장성군지부도 연말을 맞아 축산물 꾸러미 123박스를 이웃과 나눴다.

㈜새벽팜은 자사 제품인 새벽김치 200박스를 기탁했다.

시가 1700만원 상당의 규모다.

삼서면 새마을부녀회는 동짓날인 지난 22일 팥죽 100인분을 쒀 이웃에게 전했다.

액운을 떨치고 건강한 새해를 맞이하자는 의미에서다.

같은 날, 삼서면 이장협의회도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쌀 20kg 37포을 기탁했다.

개인 기부 소식도 들렸다.

황룡면 소재 축령산사랑가득국밥 김장철 대표가 연말을 맞아 성금 1000만원을 기부해 주위에 귀감이 됐으며 동화면 용정2리 김오진 씨는 1년 동안 이장 수당으로 받은 돈 60만원을 전해 미담을 남겼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가진 것을 이웃과 기꺼이 나누는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있어 뜻깊다”며 “기탁품 및 기부금은 꼭 필요한 군민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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