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안심 병원으로서 지역사회 중추적인 역할 수행 기대

▲ 광양시청사전경(사진=광양시)

[현장뉴스=강경구 기자] 광양시는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광양시 공립노인전문요양병원 민간위탁 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의료법인 현경의료재단’을 광양시 공립노인전문요양병원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공립노인전문요양병원 민간위탁 기간만료가 도래함에 따라 수탁 신청서를 제출한 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운영 능력, 전문성, 시설·장비 확보, 재정 등 전반적인 운영 능력을 검토 후 면접 심사와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의료법인 현경의료재단은 2019년 6월 민간 위·수탁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5년간 의료취약계층 중심 의료서비스 제공, 다양한 봉사단체와 업무협약을 통한 활기 넘치는 병원 분위기 조성, 치매 환자 및 가족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이용자들에게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6월 치매기능보강사업으로 기존 96병상에서 174병상으로 증축했고 의료법 기준 적정한 의료인력확보와 꾸준한 환자 유치로 75% 병상 가동률을 보이며 질적, 양적 서비스 향상에 노력해왔다.

이번 심의 결과에 따라 향후 광양시와 의료법인 현경의료재단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 6월 1일부터 2029년 5월 31일까지 5년간 위탁사무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의료법인 현경의료재단 관계자는 "지난 5년간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내 부모를 돌본다는 마음가짐으로 직원 모두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순선 광양시 부시장은 “치매 및 노인성질환자의 진료와 요양을 위해 지역사회에 신뢰할 수 있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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