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의료체계로 전환…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검사 지속

▲ 목포시, 2024년 1월부터 선별진료소 운영 종료

[현장뉴스=이재선 기자] 목포시 보건소와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이 올해 12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일괄 종료된다.

이는 전국적인 PCR검사 건수 감소와 보건소 기능 정상화를 고려해 일반 의료체계로의 전환을 위한 것이다.

다만 코로나19 주간 신규 양성자 증감 반복과 겨울철 호흡기 감염 동시 유행을 고려해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은 ‘경계’로 유지된다.

앞으로 선별진료소 운영종료에 따라 코로나19 진단검사는 일반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하며 이용 전 검사 가능 여부를 확인 후 검사받아야 한다.

내년에도 무료PCR검사 대상자는 먹는 치료제 대상군응급실·중환자실 입원환자 고위험입원환자요양병원·정신 의료기관·요양 시설 입소자상기 환자의 보호자등이다.

다만 상기 대상자 이외 입원 예정 환자 및 보호자 고위험시설 종사자 의사 소견에 따라 검사가 필요한 사람인 경우 검사비 전액을 본인부담 해야 한다.

목포시는 지난 4년간 보건소와 의료기관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며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내년부터 보건소는 대응체계 전환을 통해 상시 감염병 관리 및 건강 증진 기능에 집중할 전망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병원급 의료기관 및 감염 취약 시설 내 마스크 착용 의무, 중증 환자의 입원 치료비 지원과 백신 및 치료제 무상 공급 등 개편되는 사항 이외 조치는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된다”며 “선별진료소 운영은 종료되지만, 코로나19에 대한 지속적인 대응은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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