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에 방문해 4일 오전 10시쯤 국립5·18묘지를 참배하고,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것에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이날 자신의 SNS(페이스북)를 통해 “광주를 찾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5·18정신 헌법전문수록에 찬성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원포인트 개헌을 이뤄냅시다”라며 "여·야 의원(하태경, 성일종, 이학영, 이병훈) 4명이 <5·18정신 헌법전문수록 추진본부>까지 구성 한 상태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두가 찬성한 상태입니다. 이제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한 걸음 더 나아간 결단을 요청 드립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립5·18민주묘지 방명록에 “민주주의를 위한 광주시민의 위대한 헌신을 존경합니다. 그 뜻을 생각하며 동료 시민들과 함께 미래를 만들겠습니다”라고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