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록을 통해 김대중 대통령이 이루고자 했던 미래상 공감하기를

▲ 신안군,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어록 서각 작품전시

[현장뉴스=이재선 기자] 신안군은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어록 서각 전시’를 임자도 조희룡 미술관에서 1월 9일부터 2월 18일까지 연다.

전시 작품은 23점으로 벽산전통서각협회가 참여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1924년 1월 6일 하의면에서 태어났다.

하의면은 350여 년간 하의3도농지탈환운동이 일어난 곳으로 불의한 권력에 저항했던 선조의 얼과 정신을 계승한 김대중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토와 민주주의 수호에 평생을 앞장섰다.

이번 전시는 김대중 대통령의 어록 일부를 서각 작품으로 창작했으며 벽산 정형준 외 18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작품을 통해 김대중 대통령의 삶을 되돌아보고 희망찬 대한민국을 만들어갔던 미래상을 공감하고자 마련됐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국제정세가 불안정한 가운데 세계평화와 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서 온 김대중 대통령님이 더욱 그립다”며 “이번 어록 서각 전시를 통해 대통령님이 남기신 민주주의, 평화, 인권 정신을 공감하고 각자 삶의 현장에서 ‘행동하는 양심’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행사, 김대중 평화캠프 등 그의 삶과 정신을 되돌아보는 행사를 연내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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