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유산 연계 교육으로 무등산의 가치 확산 및 생태교육 강화

▲ “광주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서 놀며 배워요”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광역시 푸른도시사업소가 '2024년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무등산의 지질유산과 우수자원을 연계해 지역의 다양한 가치를 알리고, 무등산의 중요성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 프로그램은 지질학과 연계한 '지오스쿨', 광주호 호수생태원 탐방 등을 포함한 14개의 특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푸른도시사업소는 이를 통해 지질시대부터 무등산권역 형성사, 지진과 화산, 광물과 암석, 공룡과 화석 등 지질학 전반을 교육할 계획이다.

특히 '지오스쿨' 프로그램은 이론과 실험을 결합해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교육은 오는 29일부터 2월 23일까지 운영되며, 참가 신청은 무등산권지질공원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대상은 초등 4학년부터 6학년까지로, 23기와 24기 각각 24명씩 총 48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푸른도시사업소는 또한 지난해 10월 개원한 광주시립수목원과 협업하여 완성도 높은 생태교육 3종을 공동 개발하고, 오는 3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유치원 단체부터 일반 가족단위 방문객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며,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광주시립수목원의 공동 개발로 의미가 깊다.

광주시는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하여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가치를 알리고,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 및 세계지질공원 두 번째 재인증 준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광주시, 전남도, 담양군, 화순군이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으며, 2018년 최초 인증 이후 2023년에 재인증에 성공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현장뉴스(field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