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 97% 호평

▲ 광주광역시_남구청사전경(사진=남구)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 남구는 지난해 하반기 첫 선을 보인 조부모 육아교실 ‘금지옥엽 우리 손주’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남구는 15일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에게 다양한 육아 정보를 제공하는 금지옥엽 우리 손주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9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수요자 욕구를 반영해 올 한해 해당 프로그램의 운영 횟수를 2배 가량 늘려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육아교실 금지옥엽 우리 손주는 맞벌이 부부 증가로 동시에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도 늘어남에 따라 관내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최신 육아 정보를 비롯한 양질의 교육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육아교실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해 10월 30일부터 11월 23일까지 한달간 조부모를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이 기간 금지옥엽 우리 손주 프로그램에 함께한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총 8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남구는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매회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설문조사에 응한 인원은 4회차 참여자 가운데 중복 참여자를 제외한 31명이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97%는 ‘금지옥엽 우리 손주 프로그램이 손자녀를 양육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1회차와 3회차 교육에서 선보였던 신생아 모형을 활용한 영유아 응급 처치법과 안전사고 대처법, 발달 특성에 따른 육아팁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

해당 프로그램을 주위 사람에게 권할 의향을 묻는 조사에서는 응답자 93%가 ‘권유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이밖에 ‘향후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싶은 추천 교육’으로는 응답자 24%가 손자녀 공감 대화법을 손꼽았으며 생활습관 지도법과 연령별 놀이방법에 대한 응답율도 각각 19%와 17%인 것으로 조사됐다.

남구 관계자는 “조부모께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양육 방식의 차이와 정서적 지지 부족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하면서 양육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큰 성과를 보인 만큼 올해 금지옥엽 우리 손주 프로그램을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4차례씩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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