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가족들, 삶의 질 향상·돌봄 부담 경감 기여

▲ 동구 치매 안심마을 8개 동, 보건복지부 우수 인증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 동구는 민선 7기 출범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 중인 치매 안심마을 8개 동이 보건복지부 주관 ‘우수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치매 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환경과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지역사회 공동체이다.

우수 마을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1년 이상 운영 기간 연 2회 이상 운영위원회 운영 운영위원회 전원 파트너 교육 이수 치매 극복 선도 단체 및 안심 가맹점 지정 치매 관련 홍보 주민 대상 프로그램 운영 30명 이상 주민 대상 치매 인식도 조사 등 7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동구는 2018년부터 계림1동을 시작으로 관내 13개 동 가운데 8개 동을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하고 주민 대표와 관련 기관이 참여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치매 인식개선 사업을 펼치는 등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매진해 왔다.

다양한 치매 예방프로그램 운영으로 2022년부터 2년 연속 치매 안심마을 우수사례사업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치매는 개인을 넘어 지역 공동체가 함께 풀어나가야 하는 모두의 과제”며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안전하게 살아가며 경제적 부담도 덜 수 있도록 실질적인 치매 예방·관리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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