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등 18개소…배선 불량·누전차단기 등 안전성 여부

▲ 광주광역시_동구청사전경(사진=동구)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 동구는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오는 23~26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다중이용시설 중 이용객이 많고 규모가 큰 전통시장·대형 마트·영화상영관 등 18개소이다.

특히 최근 타지역에서 발생한 목욕탕 감전 사고와 관련해 관내 목욕탕과 유사 시설 업종에 대한 안전 점검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점검 기간 동안 소방·건축·전기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반은 배선 불량·누전차단기 작동상태 소화 장비·피난시설 주요 구조부 위험 요인 법적 기준 준수 및 안전성 여부 등을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동구는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단기간 내 시정이 어려운 사항은 명절 전까지 조속히 보수·보강하도록 수시 확인하는 등 위험 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연휴를 앞두고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안전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며 “고향을 찾는 시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장뉴스(field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